(경산=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영남대는 박물관 개관 50주년을 맞아 12일부터 '명품의 조건' 특별전을 마련했다.
12월 21일까지 열리는 전시회에는 영남대 박물관과 도서관 수장고에 있는 보물 4점을 비롯한 유물 50여점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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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자 김정호의 작품 청구도(보물 제1594-2호)와 분청사기 상감모란문매병(보물 제239호), 초조본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41(보물 제1940호) 등 일반인이 접하기 어려운 유물을 볼 수 있다.
또 추사 김정희가 말년에 쓴 '단연죽로시인'은 추사체의 진면목을 엿볼 수 있으며 조선 시대 화가인 겸재 정선의 작품도 일부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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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1996년 일반에 공개된 이후 그동안 한 번도 공개하지 않은 '단경왕후 무이구곡도'도 22년 만에 감상할 수 있다.
영남대 관계자는 "조선 시대 대가와 장인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드문 전시회"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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