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여수해양경찰서는 18t급 신형 연안구조정 S-110정을 전남 고흥 나로도 해경파출소에 배치했다고 12일 밝혔다.
S-110정은 길이 14.3m·폭 4.3m에 최대속력 63㎞/h를 낸다.
8명까지 태울 수 있고, 1차례 연료 급유로 370㎞ 이상 운항한다.
제이슨크레들(해상 구조용 들것) 등 각종 구조장비와 선체가 180도 뒤집혀도 자동 복원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2m 이상 높은 파도에도 인명구조 활동이 가능하다.
전날부터 S-110정 운용을 시작한 나로도 해경파출소는 13개 유·무인도와 21개 어촌계 등을 포함한 고흥만 일대 해상치안 업무를 수행 중이다.
여수해경은 내년에는 거문도 파출소에도 신형 연안구조정을 배치할 예정이다.
장인식 여수해경서장은 "전천후 활동이 가능한 신형 연안구조정 도입으로 해양사고 발생 시 빠른 대응능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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