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김만덕상 수상자로 강영희·좌옥화씨 선정

입력 2018-10-12 19:35  

제주도 김만덕상 수상자로 강영희·좌옥화씨 선정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도는 올해 김만덕상 수상자로 봉사부문 강영희(71) 씨, 경제인 부문 좌옥화(84) 씨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상자는 김만덕상 심사위원회의 후보자 공적사항 심사, 현지 실사 보고, 면접 등을 토대로 선정됐다.
서귀포시 표선면 출신인 강영희 씨는 거제도에 살며 그 지역 홀몸노인과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불우이웃돕기 사업을 추진했다.
20년간 서부경남제주도민회 회장, 부회장을 역임했고 거제도 인물 30인, 경남 인물 100인에 선정된 바 있다.

좌옥화 씨는 서귀포시 서홍동 출신으로 어릴 적 일본으로 건너간 후 재일본 미나토지부에 입단해 39년간 재일교포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불우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기부활동을 했다.
제주장학재단 설립자금 2억원 출연, 제주대학교 발전기금 기탁, 천주교 제주교구 서귀포성당 장학금 기탁, 서귀포 문부공원 시계탑 기증 등 고향 발전을 위한 활동도 했다.
김만덕상 시상식은 '제2회 김만덕 주간' 행사 기간인 21일 제주시 사라봉 모충사에서 만덕제 봉행과 함께 진행된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만원을 준다.
도는 조선 시대 가난한 이웃을 위해 봉사한 의인 김만덕의 나눔과 베풂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1980년부터 올해까지 총 47명(봉사부문 39명, 경제인 부문 8명)의 김만덕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kos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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