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턴 "2차 북미정상회담 두어달 안에 이뤄질 것"
미국 백악관의 존 볼턴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1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 일정과 관련, "두어 달 안에(in the next couple of months)"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볼턴 보좌관은 이날 보수 성향의 라디오방송 진행자인 휴 휴잇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두어 달 안에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회담을 보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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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윤제 대사 "남북 군사합의서 내용 美정부 긍정적으로 검토해"
조윤제 주미대사는 12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강경화 외교장관에게 언성을 높인 것으로 알려진 9·19 남북 군사합의서와 관련해 "미국 정부는 긍정적인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대사는 이날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원혜영 의원이 '남북 군사합의서에 대한 미국의 입장이 어떻게 정리됐느냐'는 질문에 "최근 미국에서 검토 의견을 마치는 과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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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의점서 끼니 때우는 청소년…4명중 1명, 주3회 이상 섭취
우리나라 청소년 약 4명 중 1명은 일주일에 3번 이상 편의점에서 끼니를 때우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먹기 간편해서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지만 바쁜 학교생활 등에 치여 밥 먹을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도 적지 않았다. 1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질병예방센터 건강영양조사과 오경원·김지희·윤성하 연구팀은 2017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참여한 청소년 6만2천276명(남학생 3만1천624명·여학생 3만652명)의 편의식품 섭취 현황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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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연금으로 부유층 주부 노후대비?…임의가입자 강남구 최다
서울 강남 등 다른 지역보다 부유한 지역에 사는 전업주부들이 가입 의무가 없는 국민연금에 자발적으로 가입해 노후대비를 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 임의가입제도가 부유층 주부들의 노후준비 통로로 활용되는 셈이다. 13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임의가입자는 올해 8월 기준 34만2천32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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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루과이 격파' 벤투호, 출범 후 3경기 무패 '연착륙'
지난 8월 중순 출범한 '벤투호'가 경기 결과와 흥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몰이에서 잇달아 성과물을 내면서 한국 축구에 성공적으로 뿌리를 내리고 있다. 8월 17일 신태용 전 감독의 뒤를 이어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파울루 벤투(49) 감독은 취임 후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3경기 무승(2승 1무) 행진으로 초반 성적표로는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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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등 스리랑카인에 의외의 동정여론…"힘없는 개인에 이입"
지난 8일, '스리랑카 근로자'라는 키워드가 인터넷상을 뜨겁게 달궜다. 휘발유 수백만 리터가 불탄 고양 저유소 화재를 유발한 피의자로 스리랑카 출신 근로자가 긴급체포됐기 때문이다. 이주 노동자 관련 활동가들은 이 소식을 듣고 크게 걱정했다. 인터넷을 중심으로 공고히 형성돼 있는 이주 노동자, 난민, 다문화 등에 대한 혐오 분위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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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6.7도, 대전 5.6도…쌀쌀한 날씨 계속
토요일인 13일 서해 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은 가운데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6.7도, 인천 9.1도, 강릉 9.3도, 춘천 5.7도, 대전 5.6도, 광주 7.8도, 제주 12도, 대구 8.6도, 부산 11.8도 등을 기록했다. 대관령은 -1.8도까지 내려갔으며 이천은 1.6도, 철원은 1.9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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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주 경제정책 관심 집중…한은 금통위·기재부 국감 예정
다음 주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와 주요 경제부처 국정감사가 몰려있어서 정부 경제정책에 이목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18일 금통위 회의는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높다. 이주열 한은 총재가 연내 금리인상 신호를 상당히 강하게 내놓은 터라 금융시장에서는 디데이가 10월이냐 11월이냐를 두고 의견이 첨예하게 엇갈린다. 당초에는 10월에 한은이 성장률과 물가, 고용 전망치를 모두 하향조정하면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미미하게 보는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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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휘발유 가격, 한주 만에 15.4원 급등…1년 9개월 만에 최대폭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한 주 만에 나란히 ℓ당 15원 이상 급등하며 연중 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무려 15.4원이나 오른 1천674.9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4년 12월 둘째 주(1천685.7원) 이후 약 3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이다. 올 6월 넷째 주 이후 무려 15주 연속 올랐고, 특히 지난해 1월 첫째 주(16.4원) 이후 약 1년 9개월 만에 최대 주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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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 "인기 영원하지 않아, 롤러코스터 타듯 즐길뿐"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이 영국 일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인기는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리더 RM은 가디언이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한 '방탄소년단은 어떻게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밴드가 됐나'란 기사에서 인기에 연연하기보다 지금을 즐길 뿐이라고 자기 생각을 밝혔다. RM은 "인기가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안다"며 "그래서 우리는 롤러코스터를 타듯이 즐기고 있다. 인기는 끝나면 그냥 끝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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