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13일 오전 4시 45분께 강릉시 주문진 동방 11.5해리 해상에서 선원 11명이 타고 있던 속초선적 35t급 근해통발어선과 선원 3명이 타고 있던 주문진 선적 6.67t급 연안자망어선이 부딪혔다.
이 사고로 연안자망어선의 배 앞부분 좌측 일부가 파손되고 배에 타고 있던 선원 장모(70)씨가 허리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침수 등 피해는 없었다.
속초어업정보통신국을 통해 사고 발생 신고를 접수한 속초해경은 인근에 있던 경비함정과 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했다.
연안자망어선은 오전 6시 40분께 주문진항으로 무사히 입항해 장씨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경은 두 선박의 선장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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