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 여자 유도 경량급의 간판스타 정보경(안산시청)이 제99회 전북 전국체육대회 48㎏급에서 5연패를 달성했다.
정보경은 13일 전북 고창군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체전 유도 여자부 48㎏급 결승에서 이혜경(광주도시철도공사)을 업어치기 한판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8㎏급에서 연장 승부 끝에 골든 스코어로 '금빛 매치기'에 성공한 정보경은 전국체전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2014년 대회를 시작으로 5년 연속 정상을 지켜냈다.
1회전에서 오영지(충북도청)를 빗당겨치기 한판으로 꺾은 정보경은 2회전에서 만난 이세영(인천광역시청)에게 지도 3개를 빼앗으며 반칙승으로 준결승에 올랐다.
정보경은 준결승에서 강민지(부산북구청)에게 한소매업어치기 절반과 어깨로매치기 절반을 잇달아 빼앗아 승리한 뒤 결승에서 만나 이혜경도 시원한 업어치기 한판으로 ㅗ돌려세우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여자 52㎏급에서는 하주희(고창군청)가 한기쁨(부산북구청)을 한판으로 꺾고 3연패에 성공한 가운데 57㎏급에서는 권유정(안산시청)이 4연패를 달성했다.
또 63㎏급에 나선 박지윤(경남도청)도 3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여자 중량급의 강호 김성연(광주도시철도공사)은 여자 70㎏급 결승에서 유지영(경남도청)을 허리후리기 절반으로 물리치고 지난해 동메달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horn9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