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종합 2위를 차지한 한국 선수단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지에서 해단식을 진행하고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 전혜자 사무총장, 용필성 문화체육관광부 장애인체육과장 등 주요인사들과 선수들은 14일 자카르타 선수촌에 모여 서로를 격려했다.
이명호 회장은 "선수단의 노력과 집념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라며 "4년 뒤 열리는 중국 항저우 대회에서 더 향상된 기량으로 성원에 보답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은 6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3개, 은메달 45개, 동메달 46개를 획득해 종합 2위 자리를 지켰다.
당초 목표(금메달 33개, 종합 3위)를 크게 웃돈 결과다.
대표팀은 아울러 이번 대회에서 장애인종합대회 사상 처음으로 북한과 단일팀을 꾸리고 개회식, 폐회식에서 공동입장했다.
한편 한국 선수단은 이날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자들을 위한 성금을 인도네시아 한인회에 전달했다.
한국 선수단은 4차례에 거쳐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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