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아이스하키 최고 유망주 이총현, 안양 한라 입단

입력 2018-10-14 15:18  

대학 아이스하키 최고 유망주 이총현, 안양 한라 입단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대학 아이스하키 최고 유망주로 꼽히는 이총현(22)이 안양 한라 유니폼을 입는다.
한라는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연세대 공격수 이총현과의 입단 계약 소식을 전했다. 이총현은 이날 안양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일본제지 크레인스와의 2018-2019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한라 데뷔전을 치른다.
현재 승점 21(7승 1연장패 2패)로 아시아리그 선두를 달리는 한라는 이총현을 영입, 어깨 부상으로 최소 6주간 결장 예정인 신상우의 공백을 메우고, 공격진에 스피드와 에너지를 보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키 185㎝, 체중 90㎏의 이총현은 선덕고 시절부터 주목받은 유망주다. 파워와 스피드, 센스를 겸비한 이총현은 선덕고 2년이었던 2013년 러시아대륙간하키리그(KHL)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신생팀 어드미럴 블라디보스토크의 지명을 받아 화제를 모았다.
2014년 18세 이하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A에서는 5경기에서 4골 7어시스트를 기록, 대회 포인트왕에 오르는 등 일찌감치 대성할 자질을 확인시켰다.
선덕고 3년에 재학 중이던 2014년부터 꾸준히 북미리그 진출에 도전한 이총현은 미국 주니어리그(NAHL)를 거쳐 2016년부터는 캐나다 브리티시주를 무대로 한 주니어 A 리그인 BCHL의 프린스 조지 스프러스 킹스에서 두 시즌 간 활약하며 정규리그 59경기에서 17골 24어시스트, 플레이오프 8경기에서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한국 고교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으로 캐나다 주니어 A 리그에서 활약한 선수는 이총현이 처음이다.
이총현의 '될성부른 자질'은 백지선 남자 대표팀 감독으로부터도 인정받았다.
백 감독은 2015년 11월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유로하키챌린지에 이총현을 성인 대표로 발탁했고 2017년 2월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동계 아시안게임 최종 로스터에도 포함했다.
이총현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최종 경쟁에서 탈락했지만 지난 5월 덴마크에서 열린 2018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월드챔피언십(톱 디비전)에 선발됐다.
이총현은 "한라라는 명문 팀에 입단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훌륭한 선배들과 함께 뛸 수 있게 돼 너무 기분이 좋다. 꾸준히 노력해서 꼭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고, 한라에서 더 큰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changy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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