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트레커 참가 '피엘라벤 클래식' 제주서 열린다

입력 2018-10-14 20:20  

세계 트레커 참가 '피엘라벤 클래식' 제주서 열린다
스웨덴 총괄 매니저 "조만간 제주 개최 확정"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청정 제주에서 세계 각국의 트레커 수천 명이 5일간 110km의 트레일을 즐기는 '피엘라벤 클래식'이 개최될 전망이다.

'피엘라벤 폭스 트레킹 제주'에 참가한 안드레아스 세덜룬드 스웨덴 피엘라벤 본사 국제 이벤트 총괄 매니저는 14일 "제주의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조만간 피엘라벤 클래식의 제주 개최를 확정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트레일 코스 변경과 캠프 사이트를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라며 "이르면 내년에 피엘라벤 클래식이 제주에서 열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피엘라벤 클래식의 제주 개최 조건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제주를 찾아 3일간 트레일 코스를 직접 걸으며 코스의 특징 등을 살폈다.

스웨덴과 미국, 덴마크, 홍콩에서만 개최돼 온 피엘라벤 클래식은 세계 각국에서 온 참가자들이 트레일 곳곳에 마련된 체크포인트에서 물과 식량을 공급받고, 수일간 자신의 장비로 캠핑하며 지정 트레일 루트를 걷는 행사다.
피엘라벤 폭스 트레킹은 피엘라벤 클래식의 룰을 기본으로 일정을 축소한 행사로, 한국에서는 2014년 5월 강원도 인제 대회를 시작으로 여덟 차례 개최됐다.
피엘라벤 폭스 트레킹 제주에는 25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첫째 날 수악길∼돈내코 구간 21㎞, 둘째 날 동백길∼하원마을 구간 18.6㎞, 셋째 날 돌오름길∼천아숲길 구간 23㎞ 등 총 62.6㎞의 한라산 둘레길을 걸으며 숨겨진 숲과 계곡, 오름이 만들어내는 비경을 즐겼다.
jiho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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