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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상주에서 80대 남성이 야생 진드기에 물려 숨졌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상주에 사는 윤모(84)씨가 지난 13일 야생 진드기로 인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감염돼 대구 모 대학병원에서 치료 중 숨졌다.
올해 들어 경북 도내서 SFTS 양성반응자 중 숨진 5번째다.
윤씨는 지난달 22일과 27일 상주시 만산동 야산에서 버섯을 채취하고 난 후 몸살과 발열 등 증상을 보였다고 한다.
대학병원 측은 SFTS가 의심돼 지난 10일 보건당국에 검사를 의뢰했고, 역학 조사결과 살인진드기에 감염됐다는 확진판정(양성반응)이 나왔다.
SFTS는 주로 4∼11월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38∼40도)과 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 소화기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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