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앵글 아이돌 영상·음악 예능·주문형 음원으로 확장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SK브로드밴드의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는 세로형 음악 라이브 콘텐츠 '뮤직관' 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음악 사업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옥수수는 시각적으로 음악 콘텐츠를 즐기는 '보는 뮤직'과 그동안 확보한 아이돌 팬덤을 기반으로 음악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옥수수의 음악 사업은 크게 ▲ 뮤직관 ▲ 공연 영상 ▲ 뮤직 오리지널 ▲ MOD(주문형 음원) 등 네 분야로 나뉜다.
16일 출시되는 '뮤직관'은 음악 채널 '딩고'와 함께 모바일에 최적화된 세로형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한다. 우선 고음질의 세로형 라이브 콘텐츠를 선보이고, 추후 딩고와 자체 기획한 콘텐츠도 추가할 계획이다.
SM엔터테인먼트와 합작해 선보이는 '공연 영상'은 한 화면에서 여러 대의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골라 볼 수 있는 멀티 앵글 기능의 '아이돌 직캠 영상 서비스'를 고화질(UHD)로 제공한다. 향후 홀로그램, 공연 VR(가상현실) 콘텐츠도 제공할 예정이다.
'뮤직 오리지널'은 옥수수가 기획한 오리지널 음악 예능으로 구성된다. 옥수수는 뮤직 오리지널을 통해 11월 중순 '아이돌 라이브 퀴즈쇼 덕계왕'을 방영할 예정이다. 아이돌이 메인 출연진으로 활약하는 만큼 멤버별 아이돌 직캠 기능을 바로 적용할 계획이다.
MOD는 11월부터 음원 서비스 '뮤직메이트' 순위 100위권 내 인기 음원을 제공한다. 드라마 시청 시 배경으로 깔리는 사운드트랙을 바로 감상하는 기능도 추가된다.
김종원 SK브로드밴드 모바일사업본부장은 "종합콘텐츠 멀티 플랫폼으로서 음악 생태계에 지각 변동을 일으키겠다는 포부로 음악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보는 뮤직'으로 차별화해 플랫폼 경쟁력을 선점하고, 5G 기술력이 결합한 실감 미디어 분야를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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