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인문소풍' 11월까지 전국서 4차례 진행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유명 인사들과 하루 '소풍'을 즐기면서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요리연구가 강레오, 시사 유튜브 창작자 국범근, 반려견 행동 전문가 강형욱, 작가 정여울이 명예 멘토로 참여하는 '2018 인문소풍'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주제는 '가족, 세대, 이웃, 그리고 나 자신과의 소통'이다. 참가자들이 함께 음식을 먹으며 소통하는 '맛있는 인문 한 끼' 형식으로 진행되는 것도 특징이다.
첫 번째 인문소풍은 16일 광주 서구 주노글램핑에서 열린다. 강레오가 '어쩌다 어른, 어쩌다 아빠'라는 주제 아래 요리를 통해 가족과 소통하는 법, 육아 경험담을 공유한다.
두 번째 행사는 26일 '선배님, 저 때는 말이죠'라는 주제로 서울역 상상 캔버스에서 진행한다. 국범근이 10대, 20대 자녀와 소통하고 싶은 부모세대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한다.
11월 8일 강원도 원주 문화공간 낭만섬에서 열리는 세 번째 행사에서는 강형욱이 반려동물을 매개로 이웃 간 사소한 분쟁들을 지혜롭게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나눈다.
마지막 행사는 11월 21일 '나는 나답게 살기로 했다'를 주제로 부산 낭독서점에서 개최한다. 정여울이 청년들에게 '나다움'을 표현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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