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KBO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드림 세이브'(Dream Save)의 올해 두 번째 주인공인 차 모군 가정에 1천400만원을 후원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KBO에 따르면 차 모 군은 한부모 가정으로 어머니가 19살 때부터 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어 경제활동이 불가능한 상태로 많은 빚을 안고 있다. 게다가 외할머니까지 모시고 있어 의료비, 생계비, 교육비 등의 지원이 절실한 처지였다.
KBO 정규시즌에 기록되는 1세이브에 20만원씩 적립해 목표 금액을 후원하는 드림세이브는 차 모군의 가정을 위해 8월 14일부터 70세이브 달성을 목표로 진행해왔다.
하지만 정규시즌 종료일인 14일까지 59세이브에 그쳤음에도 KBO와 대한적십자사는 애초 목표했던 후원 금액인 1천400만원을 차 모군 가정에 전달하기로 했다.
드림세이브는 '세이브가 아이들의 소중한 꿈을 지킨다'라는 메시지를 담아 2015년과 2017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시즌을 맞은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18시즌 드림세이브는 후반기부터 시작했으며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사는 11살의 오 모 어린이에게 첫 번째 목표 금액인 1천만원(50세이브)을 지원한 바 있다.
한편, 차 모 군의 가정을 돕기 위한 후원은 개별적으로도 가능하다. 문의는 전화(☎ 1577-817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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