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달빛 "MBC 라디오 '푸른밤' 게스트에서 DJ돼 영광"

입력 2018-10-15 16:35  

옥상달빛 "MBC 라디오 '푸른밤' 게스트에서 DJ돼 영광"
MBC 라디오 가을 맞아 개편…"'시선집중' MC 발탁에 외압 없어"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푸른밤' 게스트로 5년 동안 함께 했는데 DJ가 돼 영광입니다."
가수 옥상달빛(김윤주, 박세진)이 가을 개편을 맞아 밤 11시에 방송되는 MBC 라디오 FM4U(91.9㎒) '푸른밤' 새 DJ가 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옥상달빛의 김윤주는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MBC 라디오 가을 개편' 기자간담회에서 "음악이 좋고 새벽에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방송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첫 방송 모니터링 했는데 약간은 엉망진창이었던 것 같다"며 "이번 주부터는 더 편안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세진은 "라디오 DJ로서의 롤모델은 유희열 씨다"며 "노력한다고 그렇게 될 순 없겠지만 비슷하게라도 따라 하려고 노력한다면 지금보다는 나아질 것 같다"고 웃었다.


오후 4시 '오후의 발견'은 가수 이지혜가 DJ를 맡았다.
임신 8개월이라는 그는 기자간담회에서 "이 시간대 청취자들을 즐겁게 해드려야 해서 책임감이 막중하다"며 "몸이 무거워지기 시작했는데 힘들었던 시절을 다 겪고 나니까 이 정도는 '껌'이라고 생각한다. (출산으로 인한) 공백 기간을 최대한 줄여보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MBC는 표준 FM(95.9MHz)에 아침 6시부터 9시까지 출근 시간에 각자 다른 개성이 있는 '아침&뉴스, 김성경입니다','시선집중', '손에 잡히는 경제' 3개 시사프로그램이 이어지는 '시사 존'(Zone)을 형성했다.
안혜란 MBC 라디오본부장은 "라디오 청취는 출근시간대인 오전 6시 30분에 청취율이 급격히 상승했다가 9시에 떨어진다"며 "'시선집중'을 출근시간대로 되돌려달라는 의견이 많았다"고 말했다.
안 본부장은 "정치·사회·경제를 함께 묶어 시사프로그램 패키지를 부활했다. 새로운 콘셉트라기보다는 흩어져있는 걸 모아서 정리했다"며 "오전 6~9시에 MBC 라디오를 들으면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조금은 알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시선집중' 진행자를 자사가 아닌 뉴스타파 심인보 기자가 맡은 데 대해서 안 본부장은 "대표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자사 기자가 하는 게 좋다고 생각했지만, 보도국이 '자기 코가 석 자'이고 집안이 무너져 있어서 접었다"며 "심인보 기자는 이범 씨가 진행할 때 매일 '뉴스 브리핑'에 나왔고 능력에 대한 평판이 좋다. 제2의 손석희가 나올 수 있다는 확신으로 기용했다. '낙하산'이라던가 '외압'이라던가 하는 것은 유언비어다"고 설명했다.
심인보 기자는 "KBS 출신으로서 MBC 프로그램 진행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서도 "최근 아침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이 과거와 비교해 균형과 긴장이 없는 것 같다. 균형 있고 긴장감 있는 방송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표준FM 오전 11시 15분에는 성우 서유리가 진행을 맡은 '모두의 퀴즈생활, 서유리입니다'가 신설됐다.
서유리는 "단순히 퀴즈를 푸는 것이 아니라 그 주의 이슈를 전달하려고 한다"며 "차근차근 저의 매력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네이버 'V라이브', 중국 '웨이보'등과 연계한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 '아이돌 라디오'가 표준 FM 밤 12시 5분에 청취자들을 찾는다.
dyl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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