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는 16일 울산항만공사 대회의실에서 12개 해양 관련 기관·단체와 '1사 1청년 더 채용하기 운동'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캠페인은 시가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진행 중이다.
지난 1월 울산·온산 국가산단 입주기관, 2월 신고리원전 5, 6호기 건설현장 사업장, 3월 여성 기업, 4월 길천산업단지가 동참하고 있다.
이날 협약에는 울산시와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울산지방해양수산청, 울산항만공사 등 4개 기관이 참여했다.
또 울산항발전협의회, 울산항만물류협회, 울산항선사협회 등 8개 단체 189개 회원사가 동참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협약이 유라시아 북방 권역과 경제교류에서 울산항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고, 항만 관련 일자리 창출 확대가 기대되는 시점에 체결돼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2020년 8월까지 울산항 배후단지에 신규 입주계획인 6개 항만기업에서 5년간 신규 일자리 590개 창출을 예상했다.
시는 신규 입주 해양기업에 전문인력을 소개하고 취업 연계방안을 찾기로 했다.
송철호 시장은 "북방경제라는 새로운 변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며 울산항 부가가치를 높여 고용을 창출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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