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투자증권은 16일 풍산[103140]의 올해 3분기 실적이 부진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3천500원에서 3만8천원으로 내렸다.
변종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3.2% 감소한 6천735억원, 영업이익은 42.2% 줄어든 290억원으로 각각 예상한다"며 "구리 가격 약세와 방산부문 매출 부진으로 시장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미중 무역분쟁과 경기 우려에 따른 구리 가격 약세, 방산사업 부문 수출 회복 지연을 고려해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을 각각 23.3%, 17.4%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변 연구원은 "다만 제한적인 신규 광산 투자로 내년에도 공급 부족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구리 가격은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구리 가격 상승이 주가 반등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종전대로 '매수'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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