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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연예 매니지먼트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가 중국 최대 IT그룹으로 불리는 텐센트와 손잡고 6조 5천억원 규모의 중국 쇼트클립 콘텐츠 시장에 진출한다.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텐센트와 쇼트클립 플랫폼 'yoo'(요우스핀) 콘텐츠 공급계약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쇼트클립 콘텐츠는 5분 이내 짧은 영상을 말한다. 누구나 손쉽게 제작할 수 있어 젊은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어,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해당 콘텐츠의 주요 소비층인 10~30대를 위한 한류 콘텐츠를 생산할 계획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중국 쇼트클립 콘텐츠 시장은 2013년 이용자가 3800만 명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3억 5300만명에 달한다. 시장 규모도 2020년 6조 5000억 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기존 댄스 영상 중심에서 뉴스, 뷰티, 음식, 여행, 게임 등 방송 소재도 확대되고 있다.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이번 프로젝트가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으로 드라마 수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중국 콘텐츠 수출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중국 1위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꼽히는 모회사 화이브라더스의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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