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나이스 계열사 ㈜MCM, 일본 도레이사와 합작사 설립

청호나이스 계열사 ㈜MCM, 일본 도레이사와 합작사 설립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청호나이스 계열사 ㈜MCM이 일본 도레이사와 에어필터 제품의 연구 및 제조,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합작사를 설립했다.
㈜MCM과 도레이사는 15일 충북 진천에 마련된 합작사에서 설립 기념식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합작사의 법인명은 M&T Engineering(M&TE)로, M&TE는 ㈜MCM의 영업, 생산기술, 자동화 노하우와, 도레이의 필터개발 기술력 및 원자재 생산능력을 결합하면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M&TE는 가정용 공기청정기 필터를 넘어 자동차용 필터, 산업용 에어필터까지 개발 및 생산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출자금액은 60억원이며 출자비율은 ㈜MCM과 도레이가 6대 4, 합자기간은 20년이다.
합작사는 현재 ㈜MCM이 있는 충북 진천군이며 M&TE의 대표로는 청호그룹 김진수 상무이사가 선임됐다.
김진수 대표는 취임사에서 "글로벌 표준 시스템을 접목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제품생산을 이뤄내겠다"며 "아울러 직원들의 개인역량이 향상될 수 있는 기술력 중심의 회사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09년 세워진 ㈜MCM은 정수기 및 냉장고용 정수필터, RO 멤브레인 필터 등 관련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2017년 기준 매출액은 463억원이다.
kamj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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