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용 특수자석' 노바텍 내달 2일 코스닥 입성

입력 2018-10-16 14:09  

'스마트폰용 특수자석' 노바텍 내달 2일 코스닥 입성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스마트폰에 쓰이는 특수자석을 만드는 노바텍이 다음 달 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노바텍은 16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상장 계획을 밝혔다.
2007년 설립된 노바텍은 '차폐 자석'(Shield Magnet)이라는 개념을 창시하고 관련 원천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이 회사가 말하는 차폐 자석이란 자성의 방향을 의도대로 차단함으로써 효용성을 높인 자석이다.
자석의 자성은 N극과 S극이 대칭으로 작용하며, 이 자성을 한쪽만 차단하기는 쉽지 않다.
노바텍은 자석과 강자성체를 결합함으로써 불필요한 방향의 자성은 차단하고 필요한 쪽은 증폭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기술에 대한 특허도 취득했다. 이런 자석은 스마트폰 화면 덮개의 개폐 센서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노바텍은 또 작은 크기로 강력한 자성을 내는 '네오디뮴' 등 일반 자석 분야와 일반 자석과 차폐 자석을 조합한 '심재' 등에서도 매출을 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1대에 들어가는 자석의 양이 늘어 실적 성장 기대가 크다. 가령 삼성의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과거 모델에 자석이 1개만 탑재됐으나 최신 모델에는 7개가 들어간다.
그 결과 노바텍의 매출액은 2014년 45억원에서 2017년 213억원으로 늘었다.
노바텍은 상장을 계기로 자동차 전자장치, 에너지 발전 분야 등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주당 공모가 희망 범위는 1만2천500∼1만6천500원이다. 희망 범위 상단을 기준으로 239억원을 조달한다. 이날부터 17일까지 이틀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23∼24일에는 일반투자자 청약을 받는다. 상장 예정일은 11월2일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600∼800억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하나금융투자가 상장 주관을 맡았다.


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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