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KIST 본원서 기술이전 조인식…기술료 총 5억원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연구진이 개발한 항치매 천연물 의약 소재가 국내 기업으로 이전됐다.
KIST는 16일 서울 성북구 본원에서 기술이전 조인식을 열고, 메디헬프라인에 '제주상사화 추출물의 항치매 천연물 의약 기술'을 이전했다고 밝혔다. 기술이전 및 사업화 협력을 위한 기술료는 총 5억원이다.
양현옥 KIST 강릉분원 책임연구원팀은 한반도 자생식물인 '제주상사화'에서 치매 예방 및 치료 효과가 있는 소재를 발굴한 바 있다. 연구진은 이 소재를 미국, 일본, 유럽 특허와 국내 특허로 각각 등록했다.
이병권 KIST 원장은 "이번 기술이전이 한반도 자생식물을 기반으로 하는 치매 치료제의 성공적인 개발로 이어져 국민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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