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16일 정오께 경기도 부천시 옥길동 한 상가건물 신축 공사 현장에서 10층 높이의 타워크레인이 기울어져 공사 현장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크레인과 꼭대기에 있는 운전석 연결부위가 휘어지고 운전석과 연결된 '메인 지브(크레인 팔 부위)'가 공사 현장을 덮치면서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크레인과 공사 현장에는 근로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추가 사고 우려로 인근 도로 일부가 통제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공사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며 "크레인은 곧바로 업체에서 철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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