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는 올해 투자유치 목표액이 4조5천500억원이라고 17일 밝혔다.
시는 민선 7기 출범 후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 투자유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국내외 기업을 상대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시는 상반기 4월과 6월 해외 투자 유치단을 2차례 파견하고, 국내기업 투자현장 간담회를 12차례 개최했다.
기업 3개사와는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달에는 독일과 영국에 투자유치단을 파견하고, 11월에는 유망 외국투자 기업을 초청해 설명회를 개최한다.
시는 현재까지 투자유치 목표액의 절반 이상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투자유치뿐 아니라 지역기업 애로사항과 고충도 해결하고 있다.
지역기업이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것을 막고자 현장방문 간담회를 열고, 공장 부지를 알선하는 등 지원을 하고 있다.
또 다른 지역에 있는 기업 본사를 울산으로 이전하도록 유도하고, 지방 투자 촉진 보조금이나 세제 혜택과 같은 각종 인센티브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밖에 중소기업, 소상공인, 사회적 기업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노사민정이 협력하는 울산형 일자리 모델 구축과 일자리재단 설립 등 노사 상생 정책도 시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 기반을 획기적으로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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