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지구 6·25 전사자 유해발굴 시작

입력 2018-10-16 15:44  

경북 칠곡지구 6·25 전사자 유해발굴 시작



(칠곡=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육군 제50사단과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은 16일 오후 경북 칠곡 다부동 전적기념관에서 칠곡지구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했다.
행사에는 군·보훈단체 관계자와 박신한 대구지방보훈청장, 백선기 칠곡군수, 대구과학대 부사관학과 학생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5주 동안 다부동 전투 격전지였던 칠곡군 숲데미산 일대에서 하루 100명 이상을 투입해 유해발굴을 한다.
다부동 전투는 국군과 미군이 1950년 8월 1일부터 55일간 왜관과 다부동 일대에서 북한군의 8, 9월 공세를 저지하고 반격의 발판을 마련한 기념비적인 전투다.
발굴한 유해는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 전문감식팀 분석을 거쳐 국립현충원에 안장한다.
육군 제50사단은 국방부 유해발굴사업을 시작한 2000년부터 현재까지 유해 2천430여구, 유물 2만7천여점을 발굴했다.
yongmi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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