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대표단이 16일 울산을 방문했다.
유리 브스트로프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블라디보스토크 대표단은 이날 울산시청을 방문해 송철호 울산시장과 두 도시 우호 관계 증진과 교류·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대표단은 이어 동구 현대중공업을 방문해 조선산업 인프라 현장을 시찰했다.
대표단은 17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세계해양포럼에 참석한 후 18일 러시아로 돌아간다.
송 시장은 지난 9월 10∼14일 블라디보스토크시를 방문해 우호 협력 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여러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송 시장은 "협약 체결 후 블라디보스토크 대표단의 첫 울산 방문을 환영한다"면서 "두 도시 간 상호 이해와 신뢰가 굳건해지길 바라고, 발전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교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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