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대구시가 여의도 면적 2배에 가까운 방치 공유재산을 찾아냈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공유재산 실태조사를 벌여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는 시 소유 토지 3천646건, 561만742㎡를 발굴했다. 시 소유 전체 토지의 7.8%에 해당한다.
도로가 1천986건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공원 부지가 332건이었다.
시는 법원행정처로부터 부동산 등기정보를 넘겨받아 자체 보유 토지대장 전산 자료 등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전수 조사를 했다.
지목, 면적 등 오류 사항에 대해서는 이달 중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데이터베이스 누락 등으로 공유재산이 방치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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