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극 보고 탐험하고…직지코리아 어린이 체험코너 인기

인형극 보고 탐험하고…직지코리아 어린이 체험코너 인기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청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2018 청주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에 유치원·어린이집 원아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약칭 직지)의 가치와 역사를 놀이처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다.
16일에도 어린이 관람객 300여 명이 이 페스티벌을 찾았다.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열리는 어린이 인형극 '직지는 내 친구'를 보기 위해서다.
이 인형극은 주인공인 꾸러기가 직지를 찾기 위해 정글을 탐험하며 무서운 사자와 악어, 100년 묵은 여우를 만나는 이야기인데, 직지의 우수성과 문화유산을 지키는 일의 중요성을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힐링산업체험관에 마련된 영유아 체험존 역시 호평을 받고 있다.
이곳에서는 직지 찾기 모험의 시작을 알리는 거미동굴을 통과하면서 나무 징검다리에서 공중에 매달린 직지 책을 가져오는 게임과 직지 미니조판을 맞추는 게임을 할 수 있다.

힐링산업체험관의 '내 친구 자랑하기 벽서'도 인기 코너이다. 투명한 벽에 친구 이야기를 기록하는 공간인데 사진을 찍기에도 좋다.
다양한 어린이 체험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2018 청주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은 오는 21일까지 열린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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