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골드·집중력은 필요없다

입력 2018-10-1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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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골드·집중력은 필요없다
2033년 중국의 미래인재 조건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 골드 = 레베카 조라크·마이클 W. 필립스 주니어 지음. 임상훈 옮김.
인류사에서 가장 오랫동안 사랑받은 귀금속 금(金)에 대한 이야기다.
인류가 금을 좋아하는 이유는 뭘까. 너무 물러서 무기나 도구를 만들 수도 없는데 말이다.
저자는 녹슬지 않고 색이 변하지 않는 금의 순수성과 완전성, 세공이 용이한 금의 뛰어난 연성 등을 주목한다.
욕망의 대상으로 몸에 두르는 금, 종교에서의 금, 화폐로서의 금, 과학 측면에서의 금, 예술 재료로서의 금, 신화와 현실 속에서의 금 등으로 나눠 살펴본다.
새터. 288쪽. 1만5천 원.



▲ 집중력은 필요없다 = 모리 히로시 지음. 이아랑 옮김.
저자는 공대 조교수로 재직한 공학 박사이면서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성격이 다른 복수의 분야에서 성공했으니 이른바 '멀티 태스킹'이 가능한 인물이다.
저자는 오랜 시간 하나의 일에 집중력을 강요하는 방식은 비효율적이라고 지적한다. 오히려 산만함을 활용해 한 가지 일을 10분 이상 지속하는 것이 더욱 효과가 좋았다는 자신의 경험을 책에서 설파한다.
하루에 1시간만 글을 쓰는 방식으로 베스트셀러 작가로 자리 잡은 저자의 노하우를 전한다.
북클라우드. 216쪽. 1만3천800원.



▲ 2033년 중국의 미래인재 조건 = 크리스토퍼 에버튼 볼딩 지음. 추해민 옮김.
저자는 중국의 고속 성장 비결에 문제를 미리 대비하도록 맞춤식 인재를 양성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여러 면에서 세계 2위 국가로 부상한 중국에는 여전히 남은 과제가 많다. 공산당은 성공적으로 부패를 척결할 수 있는가. 현재와 같은 고도 경제 성장이 계속될까.
저자는 최근 확산하는 회의론과 달리 중국의 미래를 비관적으로 보지 않는다. 잠에서 깨어난 중국에 향후 5년은 자국은 물론 세계 질서에도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초빙 교수인 저자는 미국의 이론경제학자이자 사회철학자로 중국 베이징대에서도 오랫동안 강의했다.
젤리판다. 356쪽. 1만4천 원.


lesl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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