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16일 오후 3시 30분께 인천시 서구 마전동 한 도로에서 지하에 묻힌 직경 200㎜짜리 상수도관이 터졌다.
이 사고로 상수도관에서 인근 도로로 수돗물이 흘러나와 차량 통행이 일부 제한됐다.
또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측이 복구 작업을 위해 단수 조치를 하면서 마전동 일대 250여 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끊겼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인근 오피스텔 신축 현장에서 오피스텔 하수관을 공공하수관과 연결하는 공사를 하던 중 굴착기가 상수도관을 건드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복구 작업은 길게 잡아 오늘 오후 9시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작업이 끝나면 단수 가구에 수돗물이 정상적으로 공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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