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KIA 타이거즈 내야수 이범호(37)가 개인 통산 포스트시즌 2호 홈런을 때렸다.
이범호는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범호는 2-5로 끌려가던 6회초 1사 1루에서 넥센 선발 제이크 브리검과 풀카운트 대결 끝에 좌중간 담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지난해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시리즈 우승을 확정하는 만루 홈런을 터트렸던 이범호는 포스트시즌 2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했다.
이범호의 홈런으로 KIA는 6회초 현재 4-5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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