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3년간 5억원으로 귀농인의 집 등 운영
(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옥천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선정한 도시민 유치 지원사업 대상 지역이 됐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내년부터 3년간 국비 지원금 등 5억원을 도시민 유치사업에 투입한다.
군은 농촌 빈집을 리모델링한 '귀농인의 집'을 도시민에게 임대해주고, 귀농·귀촌시 이사와 집들이 비용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의 중심이면서 대전시와 접해 있는 옥천군은 한해 1천명 안팎이 귀농·귀촌하는 곳이다.
대전까지 승용차로 10분이면 이동할 수 있고, 땅값이 저렴해 전원생활을 꿈꾸는 도시민한테 인기다.
군은 행정조직 내에 전담 창구를 만들어 귀농·창업 정보를 제공하고, 농지와 농촌 주택 구입시 취득·등록세도 보조하는 등 다양한 도시민 유인책을 펴고 있다.
이를 통해 2011년 통계관리를 시작한 이후 7년간 5천438명(3천318가구)의 귀농·귀촌인을 끌어들였다.
군 관계자는 "농식품부 지원을 계기로 귀농·귀촌 마케팅을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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