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중국 해경선 4척, 센카쿠 일본 영해 침입…올들어 18일째"

입력 2018-10-17 14:23  

日 "중국 해경선 4척, 센카쿠 일본 영해 침입…올들어 18일째"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일본 정부가 17일 중국 해경국 선박이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 일본 영해에 침입했다고 밝혔다.
해상보안본부는 중국 해경국 선박 4척이 이날 오전 10시 10분께부터 1시간 30분 동안 센카쿠 열도 우오쓰리시마(魚釣島) 앞바다 일본 영해에 침입했다고 발표했다.
센카쿠 열도는 일본과 중국간 영유권 분쟁이 있는 지역이다.
일본 정부는 중국 해경국 선박이 이날까지 올들어 18일째 센카쿠 열도 부근 자국 영해에 침입했다고 보고 있다.
해상보안본부는 이들 선박 4척이 부근의 자국 영해 바로 바깥쪽 접속수역을 항해하고 있어서 경계와 감시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주일 중국대사관 공사에게 전화로 "센카쿠 열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로, 영해에 침입한 것은 주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항의했다.


b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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