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두려워 마세요" 대전시 생활아이디어 접목 창업시 2천만원

입력 2018-10-17 14:37  

"실패 두려워 마세요" 대전시 생활아이디어 접목 창업시 2천만원
'생활혁신형 창업 성공불 융자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3년뒤 사업성패 심사…실패시 성실경영 판단해 지원금 상환 전액면제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대전시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손잡고 창업에 도전했다가 실패해도 지원금을 회수하지 않는 창업지원사업에 나선다.
시는 이달부터 시범운영 중인 '생활혁신형 창업 성공불 융자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실생활에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해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1년 이내의 사업자에게 최대 2천만원의 자금을 융자 지원한다.
융자금 지원 3년 뒤에 사업이 성공적이었다고 판단되면 자금을 추가 지원하고, 실패했을 때는 고의 실패와 성실경영 실패로 나눠 융자금 상환 의무를 차등적으로 적용한다.
시는 창업자가 사업에 실패하더라도 성실성 등을 판단해 융자금 상환을 최대 2천만원까지 모두 면제해주기로 했다.
시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20억원을 받아 100여개 팀을 선발한 뒤 올해 시범 운영을 하고, 내년부터는 소상공인·자영업자 경영안정대책 종합계획의 주요 시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시범사업을 통해 단순 음식점, 소매업, 서비스업 등 과밀업종 종사자들의 업종 전환을 유도하고 새로운 형태의 틈새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참여 희망자는 소상공인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아이디어톡톡 홈페이지(http://idea.sbiz.or.kr/nbs/main.do)에 사업계획서와 관련 서류를 신청하면 된다.
시와 각 구청 경제담당 부서에 기관추천을 요청하면 10점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중기벤처부는 신청자들이 제출한 사업계획서, 창업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융자금 지원을 결정한다.
한선희 시 과학경제국장은 "앞으로 생활혁신형 창업자들의 실패 부담을 줄여주고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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