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폐위기 아산 무궁화 "경찰청, 운영 협약 위반"

입력 2018-10-17 17:47   수정 2018-10-17 17:57

존폐위기 아산 무궁화 "경찰청, 운영 협약 위반"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존폐위기에 놓인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아산 무궁화는 17일 경찰청이 운영 협약을 위반했다며 선수수급 중단 방침을 철회해달라고 호소했다.
아산 구단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찰청은 지난달 15일 올해부터 아산 선수를 모집하지 않겠다며 한국프로축구연맹과 구단에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라며 "이는 2017년 1월 경찰대학, 아산시 등 3자가 체결한 아산 구단 운영 협약서 내용을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시 협약서엔 '협약을 계속 이행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사전에 3차 협의를 통해 설명해야 한다'라는 사전 협의 규정이 있지만, 경찰청은 이를 무시했다"라고 주장했다.
아산 구단은 "내년 시즌 14명의 구단 선수들과 구단 산하 유소년 팀은 모두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라고 호소하면서 "특히 유소년 팀은 내년 시즌 준비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어린 선수들과 학부모들은 큰 혼란을 겪고 있다"라고 밝혔다.
아산은 이어 "현재 우리 구단은 시·도민 구단 전환을 검토하고 있지만, 점진적 인원 축소가 아니라면 전환에 큰 어려움이 있다"라면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찰청이 선수수급 중단 방침을 재고하길 바란다"라고 요청했다.
cy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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