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방차 진입 어려운 지역, 전국에서 가장 많아

입력 2018-10-18 08:34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서울 소방차 진입 어려운 지역, 전국에서 가장 많아
전국적으로 1천350여곳 중 절반 정도가 서울에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소방차가 진입하지 못하거나 진입이 곤란한 전국 1천356개 지역 중 절반 정도가 서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위험이 큰 겨울철을 앞두고 비상소화장치 확대 설치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주승용 의원(바른미래당)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소방자동차 진입 장애 현황'에 따르면 소방차가 진입하지 못하거나 진입이 곤란한 지역이 전국에 걸쳐 1천356개소에 이르며 그 중 서울이 644개소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644곳 중 소방차 진입곤란 지역이 410곳, 진입불가 지역이 234곳로, 총 구간 길이는 188km다.
소방차 진입곤란 지역은 폭 3m 이상 도로 중 장애물로 인해 소방차 진입곤란 구간이 100m이상인 장소이거나, 기타 장애물 때문에 상시 소방차 진입 및 활동이 어려운 지역이다.
소방차 진입불가 지역은 폭 2m이하 도로 또는 이동이 불가한 구간이 100m이상인 장소이다.
소방차 진입곤란·불가 지역에는 소방호스 또는 호스 릴 등을 소방용수시설에 연결해 소방차를 대신할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하고 있다.
그러나 서울시 소방차 진입곤란·불가 지역에 비상소화장치 평균설치율은 58.4%에 그치고 있다.
특히 강서구는 소방차 진입곤란·불가 지역이 52개소, 1만2천674m로 서울시에서 가장 많지만 비상소화장치는 이 중 26.9%인 14곳에만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 의원은 "화재가 발생하면 골든타임에 소방관들의 화재장소 접근이 가장 중요한데 서울시 내에 소방차 진입이 불가하거나 곤란한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prett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