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SK머티리얼즈[036490]가 올해 3분기에 시장 기대치 이상의 '깜짝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내년에도 호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18일 장 초반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SK머티리얼즈는 전 거래일 대비 3.77% 오른 19만2천800원에 거래됐다.
SK머티리얼즈는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12억원, 매출액은 1천860억원으로 작년 같은 분기보다 각각 27.5%와 41.4%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SK머티리얼즈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냈다고 평가하면서 내년까지 실적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4만7천원에서 25만3천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종전대로 '매수'로 제시했다.
소현철 연구원은 "내년에 중국 CSOT와 샤프, SK하이닉스의 신규 라인 가동으로 SK머티리얼즈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내년 연간 매출액은 8천530억원, 영업이익은 2천512억원으로 올해보다 각각 25.4%와 39.3%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NH투자증권[005940]도 SK머티리얼즈의 목표주가를 22만원에서 24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서준현 연구원은 "자회사 고성장에 힘입어 올해 4분기에 매출액이 작년 동기보다 39.1% 늘어난 1천950억원, 영업이익은 51.1% 증가한 552억원에 이르는 등 실적 우상향 추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도 특수가업 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신사업도 고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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