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수십마리 폐사' 천안시, 하천에 솔벤트 유출 업체 고발

입력 2018-10-1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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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수십마리 폐사' 천안시, 하천에 솔벤트 유출 업체 고발
붉은 침전물 방출 업체는 못 찾아



(천안=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충남 천안시는 지난달 중순 발생한 대흥천 물고기 폐사와 관련, 폐사 원인을 제공한 ㈜디엔에스를 물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18일 밝혔다.
테이프를 제조하는 이 회사는 지난달 14일 오전 6시 35분께 공장 내 기기 고장으로 솔벤트 화합물 100ℓ가량을 대흥천으로 유출했다.
이 때문에 하천 내 물고기 수십 마리와 너구리, 뱀, 개구리 등이 죽었고, 악취로 인근 두통 등 고통을 겪었다.

당시 대흥천 2㎞ 구간에는 인근 공장에서 배출된 오염물질로 붉은 침전물이 쌓여 있었다.
하지만 당시 붉은 침전물을 쌓이도록 오염물질을 방출한 업체는 찾지 못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j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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