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서 3회 연속 '인상' 소수의견…11월 인상 가능성 커져

입력 2018-10-18 11:34   수정 2018-10-1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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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서 3회 연속 '인상' 소수의견…11월 인상 가능성 커져
이일형 이어 고승범 위원도…인상 소수의견 2명으로 늘어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김수현 한혜원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 인상 소수의견이 또 나왔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18일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금통위 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금통위에서 이일형, 고승범 금통위원이 인상 소수의견을 냈다고 밝혔다.
한은은 이날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동결했다.

한은은 11개월째 기준금리를 동결한 상태지만 7월과 8월 금통위에서 이일형 위원 1명이 인상 소수의견을 낸 데 이번에는 고승범 위원까지 합세해 인상 소수의견이 2명으로 늘어난 것이다.
인상 소수의견은 멀지 않은 시점에 한은이 금리를 올릴 수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지난해에도 10월 금통위에서 인상 소수의견이 나온 뒤 한은은 11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1.50%로 올린 바 있다.

porqu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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