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지리산 둘레길 1코스인 전북 남원시 주천면에서 운봉읍까지 15km 구간에 국가지점번호판이 설치됐다.
번호판은 둘레길 중에서도 사고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산악지역 18곳에 우선 세워졌다.
남원시는 관광객과 등반객의 안전을 위해 남원지역의 지리산 둘레길 2코스와 3코스에도 차례로 번호판을 만들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남원시민이 많이 찾는 교룡산 둘레길과 애기봉, 달봉 등의 등산로에도 국가지점번호판을 세우기로 했다.
국가지점번호판은 전 국토를 가로 10m, 세로 10m의 크기의 격자로 나눈 뒤 번호를 부여해 들이나 산 등 외딴곳에 놓이게 된 국민이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알릴 수 있도록 표기한 것이다.
doin1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