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전통시장 살리고 축제도 즐긴다"…한반도 평화 염원 걷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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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원도심·전통시장도 살리고 아시아문화축제도 즐기자!
2018 아시아문화축제가 이주민 3만명 시대를 맞은 김해시 동상·회현·부원동 일원에서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20일 아시아문화축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아시아 각국에서 온 이주노동자와 선주민, 관광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27일 수로왕릉 앞 광장에서 제15회 이주민과 김해시민이 함께하는 아시아문화축제가 막을 올린다.
행사는 김해YMCA, 국제와이즈멘 김해클럽, 김해도시재생지원센터, 김해이주민네트워크가 공동주관한다.
본 행사로 아시아 피스(peace) 퍼포먼스 걷기대회, 청소년 다누리 페스티벌, 아시아 전통게임대회, 아시안 타운파티 등이 열린다.
유치부와 초·중등부 다문화길 사생대회, 우리 동네(원도심) 보물찾기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전시·체험 행사로 다문화 의상·악기 전시체험 및 포토존 운영, 세계풍물시장, 아파치 3인조 공연, 나라별 전통놀이체험을 비롯해 다문화 음식존·프리마켓이 운영된다.
김해에는 베트남,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일본, 방글라데시, 네팔, 필리핀 등지에서 온 이주노동자들을 비롯해 국제결혼이주여성 등 이주민이 3만여 명에 달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선 최근 한반도에서 평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 아시아인들이 함께 평화를 염원하는 걷기대회를 갖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b94051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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