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기자 =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18일 국정감사 때 이용자가 너무 적다는 지적이 제기된 '위드 다문화' 애플리케이션 이용 활성화를 주문했다.
도교육청이 2016년 1천500만원을 들여 만든 이 앱은 다문화 가정의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콘텐츠와 게임으로 구성돼 있는데 그동안 이용 실적이 거의 없어 사장 상태에 있었다.
도교육청 과학국제문화과는 앱 개발의 취지를 살려 학교 현장의 다문화 이해교육 프로그램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이와 병행해 각급 학교 교사·학생·학부모에게 이 앱의 존재와 적극적인 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국제교육원이 운영 중인 다문화 이해교육 프로그램 관련, 학습 도입 부분에 편성하면 다문화 교육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앱 활용 실적 저조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다문화 이해교육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현재 도내 다문화 학생은 4천56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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