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시는 해양도시의 정체성 확립과 관광 자원 보호를 위해 섬 지역 경관 가이드라인을 설정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시는 인천에 있는 섬 168개 중 111개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도서 경관 관리 계획을 확정하고 내년부터 경관 관리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시는 인공 시설물 난립, 생활 쓰레기 적치 등 무분별한 개발사업으로 섬의 자연경관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고 보고 통합적인 관점에서 섬 경관을 관리하기로 했다.
경관계획이 실행되면 섬에서 신축되는 건축물·기반시설·공공시설물 등은 경관 가이드라인이 제시하는 지침에 따라 설계된다.
시는 경관 가이드라인이 섬 지역 관광 경쟁력을 높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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