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고등과학원(KIAS)은 허준이 박사가 '뉴호라이즌스상 수학상'(New Horizons In Mathematics Prize)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브레이크스루재단은 매년 뛰어난 연구업적을 쌓은 연구자에게 '브레이크스루상'(생명과학상, 수학상, 기초물리상)을 주고 왕성하게 연구 활동을 펼친 젊은 연구자에게는 '뉴호라이즌상'(수학상, 물리상)을 준다. 시상식은 11월 4일 열린다.
허준이 박사는 수학계의 난제 중 하나로 꼽히는 '로타 추측'(Rota's conjecure)을 해결한 공로로 카림 아디프라지토 예루살렘 히브리대 교수와 함께 올해 뉴호라이즌스상을 공동 수상하게 됐다.
미국 국적의 허 박사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미시간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고등과학원의 KIAS 스칼라 및 프린스턴 고등연구소(IAS)의 방문교수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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