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18일 오후 4시 5분께 인천시 옹진군 자월면 초치도 인근 해상에서 A(44)씨가 몰던 레저용 모터보트가 암초에 부딪혀 전복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정과 인근 인항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투입해 갯바위 위에 있던 승선원 4명을 구조했다.
승선원들은 보트가 암초에 부딪힌 직후 갯바위 위로 올라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승선원들은 인천해경 함정전용부두로 이송됐다.
해경은 해양오염 등 추가피해 발생을 막기 위해 2.8t급 모터보트를 갯바위에 고정하고 부표를 설치했다.
A씨는 해경에서 "모터보트의 추진기 미작동으로 표류하다 암초에 부딪혔다"고 진술했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운항자 등 레저객 상대 음주측정 결과 이상은 없었다"며 "출항 전 기상정보와 물때를 확인하고, 도서 인근에서는 암초를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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