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투자증권은 19일 제주항공[089590]이 올해 3분기 기대 이하의 실적을 거둘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5만8천원에서 4만1천원으로 내렸다.
정연승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3천206억원, 영업이익은 341억원을 기록하면서 컨센서스(시장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다만 경쟁사 대비 우월한 비용 구조를 기반으로 이익률 측면에서는 양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국토교통부는 중국 민항총국 요청으로 한중 항공회담 사전 단계인 실무회담을 11월 중 열기로 했다"며 "항공회담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중장기 중국 노선 확대를 통한 여객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현 주가는 최근의 악재를 선제적으로 반영했다고 판단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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