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주요 증권사 3분기 실적, 업황 대비 양호할 듯"

입력 2018-10-19 08:36  

삼성증권 "주요 증권사 3분기 실적, 업황 대비 양호할 듯"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삼성증권[016360]은 19일 주요 증권사의 3분기 실적이 최악의 업황에 비해 양호한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장효선 연구원은 "증권업종 내 당사가 커버하는 미래에셋대우[006800], 한국금융지주[071050], NH투자증권[005940], 키움증권[039490], 메리츠종금증권[008560], 대신증권[003540]의 3분기 합산 순이익이 전 분기보다 20.9% 줄고 지난해 동기보다는 9.7% 증가한 5천435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장 연구원은 "이는 최악의 업황을 고려하면 양호한 실적"이라며 증시 거래대금, 고객예탁금, 신용융자잔고, 주가연계증권(ELS) 조기상환액 등 수익 지표는 부진했지만 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운용 환경 개선, 대형 투자은행(IB) 딜에 따른 수익 개선, 자회사 실적 호조 등이 실적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그는 "대부분 회사가 초호황 국면이던 상반기와 달리 사업 다각화, IB 역량, 자본활용도 등에 따른 실적 차별화가 심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4분기에는 펀더멘털(가치평가) 상 바닥 다지기 국면이 예상된다"며 "이는 시장 지표 회복이 지연되고 ELS 관련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사모펀드 규제 완화 등 우호적인 정부 규제 방향성과 IB 영역 확대 등을 고려하면 과거와 같은 실적 급감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한국금융지주를 최선호주로 제시했고 사상 최대 이익 경신이 기대된다며 메리츠종금증권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kak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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