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18 국민소통포럼'이 이달 24일 부산상공회의소를 시작으로 다음 달 2일 안산문화예술의 전당, 23일 광주 조선대학교, 30일 서울 숭실대학교 등 전국 4개 도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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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 없는 대한민국, 다름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노사갈등(부산), 다문화 차별(안산), 남녀 차별(광주), 갑질 이슈(서울) 등 사회적 차별 요소에 대해 정부 정책을 살펴보고 국내 셀럽과 전문가들이 국민에게 '더불어 사는 방법'을 알려주는 자리다.
또 네 가지 차별을 주제로 한 4편의 옴니버스형 단편 영화를 상영하며 참가 객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는 자리도 마련된다. 단편 영화 프로젝트는 지역별로 1편씩 진행된다.
영화 상영과 전문가 강연에 이어 포럼 조직위가 운영한 '1060 시민기자단'이 차별 현장을 취재한 후기와 정책 입안자들과 함께 토론하는 토크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의 저자 정문정 작가는 일상에서 만나는 무례한 사람들, 갑자기 선을 훅 넘는 사람들에게 감정의 동요 없이 단호하면서도 센스 있게 '경고'하는 방법을 담은 에세이 내용처럼 직장에서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주며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케이블 방송 히트 프로그램 '어쩌다 어른'의 스타 권수영 연세대 교수는 갑질과 차별로 인해 상처 입은 자아를 돌보는 '내 마음 보듬기' 기법을 전달할 예정이다.
역시 종편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의 패널 수징 샤스카는 이미 다문화 사회로 진입한 한국 사회에서 어떤 점들을 서로 지켜가야 하는지 솔직한 경험을 발표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올해 정책소통포럼은 네 가지 다른 이슈를 다루며 특히 지역별 개최지를 강화해 참가 객들을 다양화하고자 했다"고 개최의 변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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