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 간편화 위해 교육비리고발센터 팝업창 운영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5개 교육지원청별로 공개해온 사립유치원 감사 결과를 교육청 본청 홈페이지에 통합해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18일 시·도부교육감협의회에서 2013∼2017년 유치원 감사결과를 공개하기로 합의하기에 앞서 이미 교육지원청별로 감사결과를 공개해 왔다.
교육청은 그동안 서부, 남부, 동래, 북부, 해운대 교육지원청 등 5개 기관별로 홈페이지 '민원감사과'란에서 유치원 감사결과를 공개했다.
부산교육청은 앞으로는 본청 홈페이지에도 감사결과를 공개하기로 했다.
하대억 부산교육청 감사관실 감사서기관은 "교육지원청마다 공개돼 있지만 학부모들이 직접 들어가 찾기가 번거로워 전체 감사결과를 본청 홈페이지에도 공개한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시·도 부교육감 합의에 따라 이날부터 유치원 비리신고센터를 운영한다.
비리신고센터는 신고를 간편하게 하고자 부산교육청 홈페이지(http://www.pen.go.kr/index.pen)에 '교육비리고발센터'(핫라인) 팝업창을 띄우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팝업창을 클릭해 들어가 익명 또는 실명으로 제보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교육청은 2013∼2018년 유치원 감사를 통해 248곳에서 738건의 비위를 적발해 올 7월 말까지 정직 3건, 감봉 2건, 경고 69건, 주의 678건, 기타 19건의 조치를 내렸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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