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인천공항서 적발된 불법주차대행 5만9천건"

"최근 5년간 인천공항서 적발된 불법주차대행 5만9천건"



(영종도=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인천국제공항에서 불법적으로 사설주차대행을 벌이다 적발되는 건수가 해마다 1만 건 이상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철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올해 8월까지 인천공항 내 불법 사설주차대행 단속 건수는 5만9천508건으로 집계됐다.
단속 건수는 2014년 7천409건, 2015년 1만3천379건, 2016년 1만5천67건으로 꾸준히 늘다가 지난해 1만3천457건으로 다소 주춤했다. 올해 들어 8월까지는 1만196건으로 집계됐다.
공항시설법에 의하면 국토교통부나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의 승인 없이 주차대행업을 할 수 없다.
김철민 의원은 "불법 사설주차대행으로 공항 이용객들의 피해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며 "여행객들이 손해를 입지 않도록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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