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우체국예금보험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손쉽게 크라우드 펀딩에 기부나 후원, 투자를 할 수 있게 된다.
우정사업본부는 19일 코리아에셋투자증권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체국 이용고객이 우체국금융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등을 통해 크라우드 펀딩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크라우드 펀딩은 대중을 뜻하는 '크라우드'(Crowd)와 자금조달을 뜻하는 '펀딩'(Funding)을 조합한 용어로, 금융권에서 자금조달이 어려운 스타트업이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대중에 소개하고 자금을 조달받는 방식이다.
우체국예금보험 홈페이지(www.epostbank.go.kr)에서 후원·기부형, 증권(투자)형 등 형태로 크라우드 펀딩에 참여할 수 있다.
홈페이지 내 플랫폼 구축은 다음 달 이뤄진다.
우체국금융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에 입점하고 싶은 기관은 우정사업본부 금융기술기획과(☎ 044-200-8461)로 문의하면 된다.
우본은 "크라우드 펀딩에 대한 낮은 인지도와 플랫폼 부족 등으로 많은 스타트업이 제때 자금을 조달받지 못하는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만들기로 했다"며 "우체국 이용고객이 새로운 투자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harri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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