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이 이미 착공한 울주종합체육공원 조성사업과 관련해 주경기장을 실내체육센터로 다시 바꾸는 안을 놓고 주민 의견을 묻기로 했다.
울주군은 29일 오후 3시 울주군 언양읍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서 군민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울주종합체육공원은 올해 1월 착공한 사업으로 2020년 1월 준공 예정이다.
공원에는 주 경기장(축구장) 1면, 족구장 4면, 게이트볼장 4면, 풋살구장 1면, 테니스장 4면 등 체육시설과 주차장, 화장실 등이 들어선다.
그러나 군은 관내 축구장이 많고 이용률이 낮다는 이유 등으로 주경기장을 실내체육센터로 변경하는 안을 고려하고 있다.
현재 울주군에는 운동장이 12개 있다.
또 종합체육공원이 들어서는 인근 삼남면 작천정 일원에도 최근 축구장이 조성됐다.
이에 따라 종합체육공원에는 축구장보다 이용률이 높은 실내체육센터를 건립하는 것이 더 적합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은 주경기장을 실내체육센터로 변경하는 안을 놓고 먼저 군민을 대상으로 24일까지 표본 설문 조사를 한다.
이어 29일 열릴 공청회에서는 사업 추진 경과와 공사 추진 상황, 설문 조사 결과 등을 설명하고, 군민 의견을 모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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